. 고난의 행군시절 살기 위해 선택한 탈북. 지현씨는 중국에서 가축처럼 팔려가 강제 결혼생활을 하였습니다. 고된 중국생활에 몸도 마음도 지칠 때쯤 생긴 귀한 아들. 하지만 강제 북송으로 목숨과 같은 아들과 갑작스레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북송되어 조사를 받는 동안 폭행과 폭언이 끊임없이 이어졌고 상처에 피가 마를 날이 없었습니다. 북한은 창살 없는 감옥입니다. 수용소나 북한사회나 자유가 없고 억압당하는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지현씨는 탈북해 영국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Amnesty International 영국지부에서 인권 침해를 당하고 있는 탈북자들의 삶을 재조명하기 위해 용기를 내었습니다.
(2015년 제5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